저는 소질이 없나봐요..ㅜㅜ
세렌디피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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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14:29
안녕하세요~
햇살은 따뜻한데 오늘따라 바람이 차네요..
늘 토맥에 와서 회원님들 올리신 작품들 보고 눈팅만 하다 가곤 했는데 오늘은 심란한 맘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일도 별로 없고 윗분들도 외근 나가신 틈을 타서.. ^^
전 원래 웹디자인을 공부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루 흘러들어왔네요.
맥을 만져보기도 전에 취업이 결정돼서 그때부터 맥을 알게됐고 맥을 배운지 이제 삼사개월밖에 안됐어요.
이쪽 일은 전혀 몰라서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래서 손실도 컸고.. 그때마다 전 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시안 잡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여기 분들이나 다른 디자이너 분들 보면 일 하나 떨어지면 시안 한두개쯤은 금방 잡던데 전 며칠씩 생각해도 아무 생각 안날때가 많거든요..
벌어먹고 살려고 버티기는 하지만 전 너무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짤리지는 말아야 할텐데.. ^^
쿠폰 하나 만드는 데도 인터넷을 웬종일 탐색하고 그래요 제가.. 쿠폰 달랑 하나 만드는데 며칠이나 걸렸는지..
제가 너무 한심스럽더라구요.
같은 일을 경력이 좀 된 디자이너와 제게 주신 부장님.. 전 손도 못대고 있는데 그분은 하나 잡으셨더라구요.
부장남 저한테 그러시데요. 뭐하는 사람이냐고... 저쪽은 다 했는데 당신은 뭐했냐고..
정말 관둬야 하나 고민 많이 했었어요. 그때가 맥을 배운지 한달 정도밖에 안됐을 때였는데..
어쨌든 잘 버티고 아직까지 붙어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그저 그래요.. 큰 발전이 없네요. ^^
저는 정말 소질이 없나봐요. 그렇다고 관두고 딴걸 하기엔 나이도 너무 많은데... ㅎ
많이 보고, 공부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여기 분들은 어쩜 그렇게들 잘 하시는지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에고..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가 길었네요.
일 없어도 일 하는 척 해야겠어요.. ㅎㅎ
요샌 식용유통 시안잡는데 당최 떠오르질 않아요. 그럼 또 인터넷으로 헤엄치러 가봐야겠네요..
행복한 오후들 보내세요~^^
저도 실력부족에 감도없고 소질도 없거니와 능력도 없죠. ㅎㅎ
그래도 이길이다 싶어 뻐팅이고 있습니다. ㅎㅎ
모두들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
힘들지만 또 힘내서 하는데까지 열심히 해볼게요.
저도 언젠간 웃으며 옛날 얘기 할때가 오겠죠? ^^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힘내자구요~~*^^*
지나면 그것이 다 도움이 된답니다.
처음엔 명함, 전단 하나로도 며칠씩 했다는...ㅋㅋ...
지금도 안떠올라 토맥 님들이 올려주시는 거 많이 많이 따라해보고 있어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요~
열심히 하다보면 소질보다 노력의 값이 더 크다는 걸 느끼실거에요~
즐기세요~ 즐기다 보면 그 즐거움이 내 작품에 나타난다는거~
힘내세요~~ 정말 정말 화이팅입니다!! emoticon_113
차차 익숙해질겁니다.
저 초보때...하루종일 현수막 시안 하나가지고 버티던 시절이 있었다는..ㅋㅋㅋㅋㅋ
버티는 데 까진 버텨봐야죠..ㅎㅎ
내일 신문기사 넘겨야 하는데 아직 손도 못대고 있네요. 에고고...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마술사님도 다 잘 될거에요~^^
욕얻어먹고 맞으면서 까지라도 전 배우면서 일하고 싶은데 ...
힘내세요 다 잘되실거에요
저 역시 처음엔 많은 실수와...경험으로 지금이 있는것 같네요.
처음 시작해서 3~4개월이면 전 타이핑만 열심히 치고 있었을 때였는데.
그래도 님은 저보다 낳은 편이네요.
근데 그 부장님이란 분은 너무 하시네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시길..
저는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뭔가 하나를 잡으려면
한참이 걸린답니다^^;
이제 시작인데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마시구요~
디자인 서적같은거.. 많이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