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맛잇는 핫도그
김태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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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20:39
모두 퇴근하고 혼자 일하고 있었죠..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께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황급히 들어오시더니 (우리사무실은 1층 길가에 있어요)
하시는 말씀이..
"화장실...화장실좀..실례할께요....제발....아흑...."
번개같이 달려가서 열쇠와 휴지를 건내며 화장실을 알려주니
빛의 속도로 코트벗고 우산 던지고 핸드백을 내팽겨치더니
순간이동을 하듯 사라지셨어요;;;;
몇분후....
처음 뵙을때와 다르게 얼굴에 화색을 띄며
고맙다는 말을 절을하시면서 백번을 말씀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어찌나 고마우셨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핸드백 속에서 방금 요 앞에서 산 핫도그라며..
저를 주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고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고맙다며 인사하시며 나가시는 아주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받으실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이래.ㅋㅋ
이제.. 태춘이가 맞는것만 남은건가..
쑤바때문에 궁금증이 풀렸네...밤삼킨별님=발찍이님...ㅋ
투닥투닥 똑같은 나이들끼리 잘도 싸우네...ㅋㅋㅋ
애플이랑 태춘이랑 발찍이라....음......ㅋㅋ
이...이게 아니잖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이게 아니잖아....
너..자꾸...ㅠ..싸울래?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알겠다고 고마울거 없다고 해도
어른한테.....
-사과야 그동안 행복했다..emoticon_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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