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실컴터에 워나기 포토샵, 일러스트가 만천하에 퍼진관계로
일반인들도 포토샵, 일러스트로 심심찮게 뭘 만들어가지고 온다.
근데 수준들 참 한심하다...
당근 빠따 가지고 온 화일들 수준이하다...
수정하는 시간이 작업하는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다.

다들 디자인비, 아트웍비가 견적에서 사라지는 추세다보니
담당직원이 시안이랍시고 가지고 오는데...
파워포인트로 해서 해달라는 눔...
포토샵에서 작업해 여분 안뺀눔....글구 글자가 왜 안깨갓한지 지롤하는 눔.
초보자들이 작업해 온 조악하기 그지없는 그 결과물들.....


그 밖에 서울 을지로 충무로에 난립한 칼라명함집...
처음에 고양이로 출발했던 그들이 닥치는대로 음식을 잡아먹는
육식성이 공룡이 되어버렸다.

이 시대가 참으로 유감스럽다.
돈때문에 이 일 시작한 것 아니었는데...
그동안 놓아야지 놓아야지 하면서도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었는데...
이젠 놓을 시기가 다 된것 같다.
10년이 다 되도록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어느 노가다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