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찰리 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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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9
2010.12.09 18:19
오랜만이네요^^
결혼 이후로 이곳에 거의(?) 못들어온거 같은데....
아닌가...
암턴....
결혼해서 나름(?) 잘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요즘 눈이 넘 와서 주변에 안좋은 소식이 좀 있었는데.. 여기는 괜찮은지 몰겠습니다..
저의 근황은....
올 여름 다니던 회사 때리치우고... (기획사에 다녔었습니다...) 몇달 축~~늘어져 쉬다가...
9월달 즈음~~ 귀농했습니다^^ (저희 집이 모 재배하는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실듯^^)
지금은 강원도 평창에 자리 잡았구요^^
귀농이란게 상당히 거창한 것처럼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내려와보니.. 사람사는거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글두 머... 회사다님서 상사 눈치보고.. 욕먹고.. 야근과 밤샘에....
그런 고달픔과...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술자리가 없으니....
그건 좋은거 같더군요~~
아침에 좀 일찍 (이르면... 새벽 4시??) 일어나는거 빼고~~요~~
덕분에 10시 이후에 전화통화를 거의 해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서울에 있을때는 그때가 한참 놀때인데 말이죠^^
글두 저녁 5~6시면 일끝나고, 밭이 집 근처니... 집에 와서 씻고 밥먹고 시계를 보면... 7시~~
서울에 있을때는 퇴근도 못하고 있을 시간인데...ㅡㅡ;;;
9월에 가을 수확 끝내고 10월 11월은 내년 농사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뻤더랬죠~~
다른 농사와 달리 제가 하는게 수확 이후에 엄청 손이 많이 가는 놈이라서...ㅡㅡ;;;;
덕분에 이제서야 한숨 좀 돌리고.. 이렇게 들어와보네요^^
모두들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합니다^^
서울에 함 올라가고 싶은데... 어케 시간이 좀체 나지를 않네요~~ㅡㅜ
12월달에는 정모를 하려나~~ 그때는 함 올라가보고 싶은데....
백호 선배님~~ 안하시려나요??^^
아~~ 위에 사진은 어제 눈온거.. 오늘 찍어본겁니다...
요 몇일 귀차니즘 덕분에 밖을 안나가서.... 걍 집 베란다에서 찍은거죠~~^^
참!!!!
축하해주시면 감사할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내년 7월이면....
아빠가 된다고 하네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주변에 애아빠된다고 얘기했더만...
돌아오는 말은....
너닮으면 안되는데.... (왜?? 내가 어때서..ㅡㅡ^)
애가 불쌍타... 하필 아빠가 너냐.... (확!!!!!)
머 이런 반응들이지만...ㅡㅡ;;
글두 머.... 전 좋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와이프 배가 좀 나오고 그래야 실감이 나려는지~~
넘 올만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할얘기도 많은데....
잘써지지도 않고.... 써늫은건 주절주절~~이 된거 같구....ㅎㅎㅎ
암턴.. 다들 건강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시구...
언제 함 다들 봤음 좋겠네요^^
앞으론 자주 들와서... 주변 좋은 경치 보여드리기도 하겠습니다..^^
그럼.. 뱌~~~~
근데 뭐 키우시나효 -.,-
그나저나. 아빠되능거 축하해!ㅋㅋㅋㅋㅋ 결국 간거였구나.ㅋㅋ
암튼 축하한다!!!!!!!!!!!!!!!!!!!!!!!!!!!
하지만, 어릴땐 농사가 제일 좋지못한 직업이라 생각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농사에 대해서 존중할 수 있는 나이가 된것 같네요.
무얼하시든, 어디에 계시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러하시겠지만요 ㅎㅎ
giri - 인삼 키우고 있습니다^^
까칠이 - 결국 와버렸다~~ 근데 오니 좋다^^
앨리쓰 - 형~~!!!! 그건 그래요..ㅡ.ㅡ;;;;
마법사 온 - 저도 얼마전에야 그걸 깨달았네요^^ 물론.. 행복합니다^^
아가는.. 엄마가 느끼는 감정만 느낀다니까.. 항상 즐겁게 해줘^^
평창에서도 인삼농사한다는건 첨들어보네(내가 잘 몰라 서...ㅋㅋ)
내년엔 너희동네 이장 출마하는거 아녀? 으하하
간강하게 잘지내구~ 귀농이라.....많이 부럽다. 잘지내
많은 변화가 있으셨군요^^
아빠 준비 잘 하시구요~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